7월 8월 하락장일때는 여러가지 분석도 했었지만
지금처럼 채널에 갇힌 횡보구간에서는 뭔가 더 분석할게 안보이더라구요.
나날이 저점이 올라오는걸 보면서 계기가 생긴다면 위로 갈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7500선부터 현금 비중을 올려라 누구는 다시 9000 벨트를 매야한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는 7200~7500에 횡보가 길어진다면 7500선에서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7800~8500 사이 매물대가 워낙 많다보니 치고 올라가기가 쉽진 않습니다만, 요즘 외국인들이 선물을 사는 걸 보면 어느순간 매크로로 크게 매입해서 8000 부근까지는 올려놓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최근 금리 안올릴거라고 봤었지만 보기 좋게 틀렸습니다. 모든 데이터는 금리 인상을 향하고 있었고요 ㅎㅎ
어떤 모 전문가의 말대로
"시장은 긴축에 대한 불안보다 그간 데이터를 보고 정부와 연준이 주는 신뢰의 문제가 더 컸다" 라는 말이 공감이 갑니다.
인플레이션이 명확한 지표를 보여줬음에도 지금의 미국 정부는 시장에게 신뢰를 주는 것 보다 오히려 유동성을 더 크게 만들려는 정책 때문에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려서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여기서 금리를 2~3번 더 올리면 긴축에 대한 불안이 시작되겠습니다만 지금은 시장에 대한 신뢰가 먼저인 상황인거 같습니다.
지금의 장은 반도체 섹터들이 60일선 위로 올라오고 미장의 경우엔 20일선 위로 올라오면서 어느정도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인데, 나스닥의 경우 이격도가 다소 올라온 상황이라 천천히 흐름을 보면서 일부 섹터는 부분 익절을 해야할 수도 있겠으나 문제는 환차손때문에 부분 익절을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보여집니다.
예전처럼 디테일하게 보고 있진 않지만 큰 흐름만 보고 있는 상황인데
뭔가 다시 예전처럼 시장이 모든 악재를 무시하고 오를 핑계를 찾으려는 순간이 오고 있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란의 경우 해상봉쇄를 겪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는지 미국에게 협상안을 내놓는 중입니다. 해상 운송 대비 육로로 운송하게 되면 비용이 4~5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고 심지어 국경지대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줄서있는 물건들이 널려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그 중 썩어가는 식료품들이 대다수고 이란이 꽤 고립된 상황인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유럽은 미국의 NATO 탈퇴로 군비경쟁을 하는 듯한 전운이 감돌고 있고
미중 합의가 다시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오면 우리나라에게 악재가 될만한 부분이 있을텐데 아직 그 부분은 전혀 반영이 안된 상황입니다. 물론 쉽게 합의가 될거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보통 시장이 안좋을때는 내리기 좋은 소재로 쓰이곤 했었거든요.
CXMT가 쿼드러플 패터닝으로 8기가 모듈 기준 50% 수율이 올랐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고
삼성은 DRAM을 전부 외주화하고 HBM에 올인한거다라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물론 수치가 모든걸 말해주기 때문에 9월 수출데이터를 보면 또 반도체 수출이 많아서 당장의 호재를 만들어내기에는 충분한 수출비중이기도 했고요.
9월은 원래 하락을 생각했었지만 예상외로 횡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10월은 중간선거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또 증시가 오를 준비를 하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횡보하다가 어느순간 정신 차려보면 위로 엄청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4~5월대로라면 급상승이 오는 것이고 반대로 어떤 악재로 인해 21년처럼 반토막이 나기도 합니다.
지금 시장에 흘러오는 뉴스들만 보면 반도체에 대한 아래 방향을 예상하는 것은 아직은 무리가 아닌가 라는 생가이 듭니다. CXMT발 악재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내년 1분기나 2분기 실적 발표에 가시화될 거 같고 3,4분기에는 반도체 3대장들의 눈부신 성과에 다들 반도체는 영원할거 같다라는 착각을 줄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시장이 예측하고 있는 부분이고 실적에 감동이 없다면 또 주가는 발표직후 꽤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또 전쟁의 악재가 껴서 증시가 하락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모든 방향은 유동성이 마르지 않는 한에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쯤에서는 내가 언제 어떻게 현금 비중을 어떻게 하겠다...라는 계획이 슬슬 그려져야할 시기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