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조절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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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게시판에 글을 써서 지우고 여기로 옮겼습니다..... 주식한당 글로 쓰는줄 알았는데 ㅠㅠ 성격이 주식한당이 더 맞아서 자유게시판 글을 지우게되었습니다.

AI 속도 조절론으로 인해 SOX는 5.3%이상 조정 받았고 국장도 큰 조정을 받는 중입니다.

상승 채널 하단을 이탈하다 못해 횡보형태로 전환되었고 여기서 6400선까지 내려가면 하락 채널로 전환이 예상되는 지점입니다.

이렇게 불안한 장 와중에 아직도 VIX는 20선 아래고 공탐지수는 Fear 공포 단계입니다. 사실 이정도면 극 공포여야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술주만 그렇고 다른 섹터는 비교적 평온한 상태입니다. S&P500 지수만봐도 아주 조금 떨어진 상태거든요.

AI 속도 조절을 한다 = 경쟁이 줄어든다 = 학습을 위한 칩 경쟁의 종식이다 라는 결론을 내면서 기술주 포함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중입니다.

AI 속도 조절을 하려는 이유가 뭔가.... 살펴보면

1990년도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을 목표로 조절해왔으나 결국 인류는 실패했고 히스테리시스 그래프가 보여주는 임계점 돌파를 해버린 상태에서는 제어가 불가능하다는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임계점 돌파전 속도 조절을 통해 통제가 가능한 AI를 만들겠다라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이건 겉으로 내세우는 포장이고 3대 AI 기업들이 서로 "우리가 개발한 AI는 통제가 불가능해" 라고 일종의 자랑을 늘어놓는 장이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AI가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되면 생산-분배-지출의 연결된 사실을 단축시켜서 경기침체를 유발한다는 크리프효과를 경고하는 시티그린 보고서가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걸 노이즈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AI 속도 조절을 한다고 해서 반도체가 필요없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먼저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계획

이미 투자계획은 27년까지 확정이 되어있고 진행중입니다. 여기서 더 줄일 수 없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정치적 이유로 중단되거나 혹은 국채금리가 올라서 빚을 내서 CAPEX투자를 하는 것이 부담일 수 있습니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채금리가 오르더라도 수익율이 더 높아서 CAPEX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다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학습용 서버를 실제 사용단계로 전환해 수익화하려는 비즈니스 전략

학습용 서버를 사용량이 늘어나 지금 당장 큰 비용을 주더라도 단기간 내에 늘릴 수 없는 추론용으로 전환해서 사용량을 커버하겠다는 비즈니스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학습용 서버는 항상 최신의 서버를 사용해야하고 엔비디아의 차기작인 루빈이 본격 설치되기 전까지 AI 학습을 미루겠다는 전략입니다.

어짜피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칩으로는 더이상의 학습을 해도 결과가 비슷하므로 베라루빈의 최신 칩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전까지는 기존 학습용을 추론용으로 전환하고 수익화한 뒤 베라루빈의 도입을 서둘러 경쟁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드웨어에 대한 니즈는 계속 되는 중이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0301/gadonet/contents/260908062444074my

엔비디아 40만개 추가 계획만 보더라도 지금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지금 당장 Astra 최상위 구독 모델 가입을 제한 한것만 봐도 부족한 AI 연산 컴퓨팅 용량으로 인해 제한을 하고 있고 당장 이 수요를 충족하려면 학습용을 돌려서 채워야할 판입니다. 어짜피 베라루빈으로 채워서 더 좋은 모델로 학습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openai쪽도 공감하는 상태인 것이죠.

지금 이로 인해 아주 잠깐 섹터의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가 쉬어가는 중이고 보안 소프트웨어쪽으로 순환매가 도는 중입니다. AI를 제어하겠다 =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AI를 더 정밀하게 제어하려면 추론과정에서의 모든 로그를 눈으로 볼 수 있어야하고 결국은 이를 메모리로 저장하고 출력해야하기 때문에 메모리가 필요해지는 건 필수 불가결한 방향입니다.

AI인프라 투자가 실제로 줄어든게 수치로 보이면 모를까 과민반응에 따른 시장의 조정국면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번달 말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 발표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추가 가이던스 방향을 볼때까지는 이런 불안한 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금리와 물가가 끊임없이 시장을 흔들 것이고, 또한 유가의 변수가 시장을 더 혼란하게 만들 겁니다.

안개가 걷히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안개가 더 심해졌고 이내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비가 다 내리고 안개가 사라질테고 어둑어둑한 구름비가 그치면 앞이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AI 사이클의 종료가 아닌 용도의 재편인 시기이고, 결국 이 경쟁은 중국의 약진이 보이면 다시 심화될 겁니다. 속도 조절론이 나오자 중국에서 가장 먼저 반발했고, 또한 중국이 놀고만 있진 않거든요.

지금은 시장을 차갑게 봐야할 시기이고 지금은 어렵지만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면서 좀 더 숨고르기를 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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