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 결과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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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주식 시작한지 5년차 되는 주린이나 다름없는 투자자인데 시간이 좀 난 김에 복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여유 자금이 없다시피 해서, IRP 랑 DC 계좌에 있는, 당장은 뺄 수 없는 자금으로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목표 수익율은 연 수익률 10% 입니다.

먼저 시작한 IRP 는 목표 달성중인데, 나중에 시작한 DC 계좌는 현 시점에서는 목표가 미달되었네요.

둘 다 5월말에 최고를 찍었다가 지금은 그 중 절반을 토해낸 상태입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처음 투자를 시작하던 22년에는 줄창 빠지기만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제가 퇴직 해서 연금 수령 하기 전에는 올라가겠죠.

저도 아는 것이 별로 없으니 주위 따라서 미국 지수 추종 ETF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나름 분산투자한다고 했지만, S&P500, NASDAQ, 필라델피아반도체 이렇게 3개 지수 추종이 60%를 넘었죠.

그러다가 이재명 대통령 되고, KOSPI 추종 ETF 비율을 올렸었는데 지금은 좀 낮춘 상태입니다.

마침 환율도 떨어져서 미국 지수 추종 ETF 를 구매하기 좋은 상황이기도 하네요.

여기 게시판에도 그런 글 쓰신 분들이 있었잖아요. 저도 그 때 쯤 마음을 먹었었는데, 지금 결과를 보면 더 큰 마음으로 과감하게 조정을 했어야 했다는 약간의 후회가 있습니다. ㅎㅎ

시간도 없고, 뉴스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진 않는 타입이라서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는데,

KOSPI 가 9000 까지 갔다가 현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국민연금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인 KOSPI 5000이 1월이었죠.

이 때는 이미 삼전이나 하이닉스의 실적이 좋을 때라서 오르던 상황이었는데,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고 보니 국민연금의 주식 비중이 크게 늘어난 상태였고,

비중을 늘리지 않고 원칙대로 리밸런싱을 했다면 급격하게 9000까지 가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 같네요.

물론 리밸런싱을 했더라도 지금쯤이면 고점 찍고 하락장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낙차가 이렇게 크진 않았겠죠.

국민연금이 이렇게 주식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은 국민연금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의 의견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때도 한미 금리 차이로 인해 환율이 올라가자 국민연금을 동원한 적도 있고, 국민연금 본연의 임무가 있는데, 주식 비중을 기존 대비 크게 늘리는 건 대놓고 주가 부양을 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입장에서야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돌려서 선순환을 시키겠다는 의도였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부정적인 결과만 남았네요.

개인적으로, 실거주 1주택을 제외한, 재테크 목적의 부동산 투자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기존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역시 부동산이 최고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세제 개편안도 좀 실망스러운 면도 있는데, 정부가 잘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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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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