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의 수문이 열리고, 수확의 순간이 다가오면 농사의 성패가 그대로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병충해가 없다는 것, 그다음은 새우의 사이즈와 총 수확량이다.
사람과의 일은 늘 어려운 법이지만, 자연과의 일은 오히려 더 단순하고 순수하다.
기쁨이든 시름이든, 자연은 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싫든 좋든, 자연은 언제나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드러낼 뿐이다.
인도네시아의 땅과 바다는 그 생명력으로 우리를 감동시킨다. 강한 태풍에도,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여전히 푸르고 풍성하게 살아가는 자연의 모습은 그 어떤 말보다도 깊은 가르침을 준다.
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 속에서 배우고, 그 흐름을 존중할 때 비로소 진정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