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종주가 이렇게 힘들줄 몰랐습니다 ㅠㅠ 국토종주는 어떻게들 하시나요..

2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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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전거는 덕소에서 양수역까지 일주일에 두번씩 타고 동부고개랑 호명산도 자주가서

무리없이 완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정말 생각없이 그냥 출발 했거든요

김포공항 수화물센터에 전화해서 자전거 포장(4만원) 예약으로 비행기에 싣어서 출발 했습니다

수화물 사장님 말씀이 올때는 제주공항 수화물에 자전거 박스를 맡기고 올때 자잔거를 다시 넣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3박4일 박스보관료가 9만원 나왔습니다 하루에 2만원이더라구요

오후7시부터 시작했더니 맨 처음에는 노을도 보이고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근데 바람이 굉장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대부분 평지일줄 알았지만 아니였습니다

체감상 낙타 등도 굉장히 많고 첫날에는 40키로만 타고 숙소에서 잤습니다

그 다음날 부터는 없던 안장통에 발도 아파서 클릿슈즈도 벗고 슬리퍼로만 탔습니다 ㅋㅋㅋㅋㅋ

풍경은 둘째치고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시 되더라구요

숙소에서 자면서 내가 운동선수도 아닌데 뭐하고 있는거지 하면서 잠들고

다음날 뭔가 오늘 끝낼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풍경도 보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120키로를 탔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인증센터 도장도 찍고 인증스티커도 받고 집에 오니 풍경도 생각나고 감정들 여러가지 추억이 될거 같습니다

유투브에는 하루만에 한바퀴 완주하는 분들도 있고 웃는 모습만 영상에 나오길래 쉬울거라 생각한게 오판이였습니다 ㅋㅋㅋㅋ

국토종주는 얼마나 힘들지 감도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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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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