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장의 종합적인 데이터를 하이먼 민스키 모델에 대입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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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먼 민스키 모델(Hyman Minsky Model)은 미국의 포스트 케인스주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의 금융 불안정성 가설(Financial Instability Hypothesis)을 바탕으로, 자산 가격의 상승과 버블 붕괴 과정을 인간의 심리 및 부채(레버리지)와 연관지어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현재 코스피는 하이먼 민스키 사이클의 3단계 도취·과열을 지나 4단계 차익실현·금융불안 초입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현재를 4단계 초입으로 보느냐?

11월 3일 확인되는 시장 상황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① 지수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 11월 2일 코스피 5,859.08, +2.24%

  • 11월 3일 장중 5,600선까지 하락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반 급락

② 시장의 관심이 실적에서 투자 수익성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요한 변화는 AI 산업 자체에 대한 의구심보다는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을 때 실제로 얼마를 벌 수 있느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오라클의 자금조달 계획,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이 이런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③ 수급의 질이 불안하다.

11월 3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고 개인이 저가매수로 받아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시장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상승을 주도하던 수급의 방향이 바뀌고 있는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3. 그런데 아직 5단계 패닉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이유

  • 한국의 10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9.4% 증가했습니다.

  • 메모리 산업의 실적 기반이 무너졌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이 완전히 훼손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최근 예탁금,신용잔고와 반대매매 비중등의 자료도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이 자료를 가장 중요시 봅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큰 폭의 신용축소입니다

특히 10월 19일 이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는 게 중요합니다. 일시적인 하루짜리 감소가 아니라 여러 거래일에 걸쳐 레버리지가 줄어든 모습입니다.

여기서는 신용잔고와 조금 다른 해석이 필요합니다.

신용잔고가 감소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예탁금도 약 10조 원 감소했습니다.

즉,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줄이는 동시에 주식시장 대기자금도 일부 인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예탁금 90조 원은 여전히 상당한 규모입니다. 시장에 신규 매수 여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3. 본인이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 미수금과 반대매매

여기가 핵심입니다.

10월 19일과 10월 30일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특히 실제 반대매매금액이 약 94% 감소하였습니다.

물론 반대매매가 발생했다고 해서 전부 신용융자 잔고 감소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지표라는 점은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로 10월 14~16일 3거래일 동안 반대매매가 약 2,271억 원 발생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6. 앞으로 확인해야 할 기준

결론(글쓴이 생각) : 턴어라운드가 나오려면 아직은 시간이 더 걸릴것 같은 추세입니다. 아직은 AI 산업에 대한 수익성 의구심과 현금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이것이 해소되기 위해선 여러 변수구간에서 결정적인 전환이 나와야 합니다. 10월말과 11월초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발과 가이던스 그리고 미국 중간선거 이후 턴어라운드가 나올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쉽게도 그 기대감은 당분간 접고 시장을 계속 관망하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도 시장 반등이 나오는 시간도 곧바로가 아니라 짦으면 3개월 길게는 12개월은 되야 유의미한 반등이 나왔습니다. 잘하면 올해 산타랠리도 작은 반등정도로 그치거나 없을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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