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X가 무려 -5% 이상 떨어진 와중에 정신나간 소리를 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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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이 새벽사이에 무너졌습니다.

아마도 방금 아침에 보셨다면 불안과 공포가 함께 하셨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새벽내내 미국장을 보면서 여기도 결국 돈 놀음판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무려 SOX(필라델피아 반도체) -5%가 떨어진 와중에 정신나간 소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장을 보면서 떨어지는 와중에도 국채금리가 얼마나 떨어질까...어떻게 될까 라는 관점에서 ( 그와중 제 계좌는 박살나고 있었지만 ㅠㅠ ) 여러가지 딴짓을 하며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주식한당에서 @일산뜨는소 님의 채권금리와 기술주의 관계를 열심히 설명해주신 덕에 지금 채권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라고 알고 계실겁니다.

음모론이라고 낮춰서 얘기하셨지만 실제로 그래프 시계열을 길게 놓고 상관관계를 보면 어느정도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저도 그런 측면에서 소설이라고 가정해보고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지금 국채금리는 어떤사유(?)로 하락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아마도 각 헤지펀지사들의 사정으로 인해 그게 더 가속화가 되었다.라고 추측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부터 살펴봐야할거 같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와 SOX의 하락 상대적 강도를 그래프로 나타낸것입니다. 요즘은 데이터만 주면 AI가 뚝딱 만들어줍니다. 노란색선은 반도체 하락강도, 초록색은 국채금리 하락강도, 옅은 보라색은 그 차이입니다.

보라색선이 0보다 위에 있다 = 반도체가 더 하방압력이 크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8월부터는 둘간 상관관계가 없이 평이하게 국채금리가 오르다가 9월 23일 갑자기 국채금리의 변곡점이 발생합니다. 갑자기 금리의 강도와 SOX의 둘간의 이격이 함께 벌어지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면 9월 9일 베센트가 "내가 하우스다" 라고 선언한 날 매우 당당하게 바이백을 하면 국채 숏세력들이 알아서 자기에게 살려달라고 할거라고 자신감있게 말한 시점입니다.

이미 이격은 8월 중순부터 벌어졌고 이때부터 국채 숏세력들이 들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얌전히 1배 숏만 쳤을까요? 급격하게 이격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베센트 발언시점부터 이격이 1차로 벌어지고 여기서부터 이친구들이 레버리지를 가져다가 씁니다. 그리고 9월 23일 갑자기 이격이 벌어지는데, 레버리지를 아주 열심히 땡겨서 쓰기 시작한 그 시작점입니다.

보통 뭔가가 급격하게 오른다... 그럼 레버리지를 크게 불렸다고 봐야합니다. 우리는 이미 5월부터 6월까지 경험했잖아요...(찡긋)

이제 다시 주제로 돌아서 대충 아 9월 23일에 뭔일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라색 영역이 9월 23일부터 시작된 금리 발작입니다.

9월 9일 베센트 선언이후 4.9%대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되다가 갑자기 팍 튀어서 5%를 넘어섰습니다.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가정1. 코어위브발 CDS프리미엄이 튀어서?

전후 관계가 잘못되었습니다. CDS 프리미엄 추이를 보면 10월중순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했고 근래에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정2. 숏세력들이 본격 들어왔다

네 저는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CFTC에서 가져온 포지션 내역입니다. 잘보시면 숏진입을 5.2%부터 아주 많이 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기점이 위그래프 기준으로 보면 9월 23일쯤입니다. 그동안 국채 숏을 치면서 베센트의 성격을 살살 긁어왔었지만 9월 23일 이후로 급작스러운 숏이 들어오고 이게 높게 유지가 되면서 CDS프리미엄이 급발작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가?

어제 장 5분봉으로 본 상대적 하락 강도입니다.

장이 시작하자마자 반도체와 금리는 연동된것 처럼 하락을 시작하고 그 상대강도 이격이 점점 벌어집니다.

반도체가 하락하는 만큼 이제 금리도 하락하는겁니다.

곧 국채 숏을 친 세력들중 레버리지 포지션을 가진 친구들이 5.2%정도에 들어왔는데 지금 국채 금리가 어떠한 이유로 하방을 향하고 있으니 급하게 반도체를 팔고 국채를 사면서 청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강제 청산을 당하면 손실이 크니 일단 손해를 보고 국채 매입 후 청산하는겁니다. 문제는 이게 아직 시작이라는 점입니다...

노란색선이 숏 진입 평균선 5.163%기준 레버리지 땡겨쓴 친구들의 청산 비율입니다.

10년물 기준입니다.

4.95% - 10% 청산

4.89% - 30% 청산

4.84% - 50% 청산입니다

각각의 포지션의 증거금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서 대충 평균 때려서 나온 값입니다. 증거금이 크면 더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일단 5.163%가 평균선이기 때문에 지금 9월 23일 이후 들어온 급진적인 헤지펀드들은 다 손해를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모 전문 채권트레이더 말로는 10년물 기준 5% 아래로 가면 숏스퀴즈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어제 5% 아래로 내려가고 숏스퀴즈가 1차로 터졌습니다. 손실을 덜 보기 위해 움직인겁니다.

현재 10년물 금리가 4.957% 이고

아직 레버리지 포지션이 공개가 안되서 얼마나 청산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4.95% 청산 되는 친구들 10월 초에 들어와서 고점에 물린 친구들은 지금 청산 위기라서 숏커버링으로 일단 청산시켜야합니다.

그럼 변곡점은 어디인가? 4.89% 되는 애들이 이제 하락을 걱정해야할 때인데, 4.92%가 그 변곡점의 시작점인거 같습니다. 채권 숏 레버리지 쓴 세력들의 본격 청산의 시작점입니다.

이제 채권 숏친 헤지펀드들은 눈치싸움을 시작해야합니다.

누가누가 먼저 팔아서 손해를 덜 보냐...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포지션 데이터가 공개되면 레버리지 청산이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지옥같은 금리와의 전쟁의 끝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아닐까...라고 희망적으로 생각해봅니다.

헤지 펀드들이 자기 곳간을 털어서 손해를 봤다면 이제 이득을 봐야합니다.

그렇다면 이 손해를 어디서 복구를 해야할까요....?

이제 손실 복구를 위해 다음주 혹은 11월초에 어떤 기적의 논리를 만들어서 기술주들의 불반등의 계기를 만들게 될지 아니면 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금리상승 지옥에 빠져 국채숏 헤지펀드들이 함박웃음을 짓게 될지 이제 그 더러운 소설의 결말이 나올거 같습니다.

본문이 너무 길고 머리가 아파서 정리하면

  1. 지금 헤지펀드들은 반도체를 팔고 국채를 사고 있다 그래서 반도체가 내려간다

  2. 9월 23일 숏포지션이 다량 들어왔고 레버리지성격이 강하다. 평균 10년물 기준 5.16%쯤 들어왔다

  3. 9월 23일 이후 들어온 숏세력들은 전부 손실상태다 그래서 지금 숏커버링으로 더 손해보기 전에 청산시켜야한다

  4. 그래서 어제 가지고 있던 반도체곳간 털어서 국채를 사서 숏커버링 했다

  5. 문제는 그 밑에 더 수북히 쌓여있고 더 떨어질까봐 다들 눈치싸움중이다

  6. 다음주 하이퍼스케일러들 실적발표때 FCF흐름이 좋게 나오면 국채금리 하방 압력이 커진다 지금 숏친 세력들은 이걸 주시중이다. (메타때 FCF흐름이 좋지 않았음에도 국채 금리가 하락. 이유는 현금흐름이 지난분기 대비 더 나빠지지 않아서... 심지어 벌금까지 낸 결과물..)

  7. 네오클라우드 실적까지 잘 나온다면 (네비우스 11월11일, 코어위브 11월 16일) 사실상 사형선고다. 그래서 수익성이 기대만큼 안좋아져서 CDS프리미엄이 오르길 기대해야한다.

  8. 반등은 국채 숏 포지션이 다 청산되어야 반등이 오고 그 강도는 매우 강할 가능성이 높다.

오늘 하이닉스의 솔리다임IPO 철회소식이 나왔습니다. "SK가 드디어 주주눈치를 보는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으나 그간의 SK라면 눈치를 볼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냥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그간 악재를 반영해서 하이닉스를 끌어내렸으니 아이러니하게도 오늘 가장 방어가 잘될 거 같습니다.

이제 장중반쯤 갔을때인데....어느정도 방어가 되고 유가의 하락소식이 들리거나 아니면 특정 계기가 된다면 외국인들이 선물&현물 쌍끌이로 저가매수를 해서 올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외국인들이 선물을 사는거보면 뭔가 오후엔 주을거 같다라는 행복회로가 돌아갑니다...

물론 평소의 국장대로 패대기를 칠 수도 있고요...

7월 29일 절망적인 저점이후 국장 후반에 돌려낸걸 보면 이번에도 코스피가 한번 더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제가 희망적으로 얘기하면 주가가 떨어지니 절망적인 톤으로 5200선 지지를 확인하러 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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