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2월 직장폐쇄... 다시 암흑기에 발 딛으려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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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이 단체협약(CBA)이 2026년 12월 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서

12월 2일부터 직장폐쇄(Lock-OUT)을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직장폐쇄(Lock-OUT)가 단행되면 FA계약, 트레이드 등 선수 이동과 계약, 행정업무가 모두

정지되며 선수들은 구단 시설을 사용할 수 없고 지원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초상권 관련으로

구단 홈페이지 등에서 선수들의 사진과 영상이 모두 삭제되며 선수와 직원은 만나더라도

개인적인 인사와 안부묻기만 가능하고 직장폐쇄나 업무 관련 이야기를 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구단주 그룹에서는 구단 직원들에게 40페이지 분량의 직장폐쇄 문서를 배포했다합니다.)

현재 MLB 구단주 그룹은 1. 샐러리캡 도입 및 지출제한(상하한), 리그 경기 축소(162 경기에서

154 경기로) 및 포스트시즌 경기 증가(디비전 시리즈 5전 3선승에서 7전 4선승으로), 드래프트

제도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선수노조(MLBPA)는 이를 반해하고 오히려 FA자격 완화, 최저

연봉 인상, 스몰마켓팀의 전력강화 지출 강제화 등 요구안을 주장하고 있어 그 간극이 거대합니다.

문제는 구단주 그룹이 예전과는 다르게 아주 강경하다는 것인데 이 배경에는 중계권 시장의 붕괴가

있습니다. 방송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그동안 중계권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던 케이블 업체들이

쇠퇴하고 있고(발리 스포츠 등의 파산문제)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 리그 사무국뿐만 아니라 구단

자체적으로도 중계운영 환경을 만들어야하다보니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에 여기에 선수들의

높은 몸값이 더해지면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에 반해 선수노조에서는

에인절스의 엄청난 매각 금액을 지적하며 구단주 그룹은 여전히 선수들에 비해 더 큰 돈을 벌고 있음에도

선수들의 연봉과 수입을 제한하려 한다는거입니다.

만약 직장폐쇄가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1994년 파업같이 월드 시리즈마저 취소되는 엄청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MLB의 인기하락은 피할 수 없을듯 합니다.(1994년 파업이후 리그가

정상화되었음에도 평균 관람객수가 만명 단위로 날라간적이 있었으며 당시 클린턴 대통령까지 나서서

협상과 정상화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이어져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야구팬들이었죠.

그래서 1994년 파업은 MLB 선수들 사이에서도 금기어처럼 불린다합니다.)

미국 4대 프로리그(NFL, NHL, MLB, NBA) 중 샐러리캡 제도가 없는 리그는 메이저리그가 유일하고

큰 금액으로 계약하고서도 디퍼 같은 편법을 이용해서 슈퍼팀을 만드는게 가능한데 과연 이번에는

누가 승리해서 요구조건을 관철할 지 참 궁금합니다.

덕분에 지금 해외 리그에서는 수준높은 MLB 선수들이 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실제 파업이 벌어지면 뭐,,, 선수들은 관리를 위해서라도 어딘가에 소속되어 플레이하는게 좋죠.)

▶ 원문 출처: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6101110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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