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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 전에 블렌더를 독학하다가 문득 우연히 어떤 개념에 심취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모니터에서 보이는 3D 입체를 어느 방면에서 보든 정확히 표현하는 방법이 없을까?
지금 생각해보니, 맥 스튜디오가 처음 소개돼 아이폰의 AR기능으로 내 책상 위에 놓아 보다가 이게 뭔가 신기하지만 자연스럽지 않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혼자 끙끙 블렌더로 시뮬레이션을 만들면서 주변 여러 사람에게 설명을 했는데, 도무지 알아먹지를 못 하는 겁니다.
당시엔 스스로 이건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다라는 착각에 빠져서 데모라도 만들어 투자를 받아야지! 라는 계획은 야심찼지만!
쩝, 아무리 못 해도 몇 억은 들겠더라고요.
그러다 최근, 바이브 코딩으로 주섬 주섬 이것 저것 만들어 보다 아! 그때 그 아이디어 데모를 이제는 혼자 해낼 수 있지 않을까...?
당시 만들었던 문서를 지피티에게 던져주고 이 개념을 이해하는지 물어보니, 도식과 함께 몇 가지 단어를 던져주더군요.
Off-Axis projection
Asymmetric Frustum
Homography
그니까 이미 컴퓨터그래픽 세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정립돼 있던 개념이라는 것이죠.
아무튼!
처음에는 아이폰 센서를 이용해서 아이폰용 데모를 하나 만들게 되었고, 외부 디스플레이에 출력하는 맥용 앱, 그리고 아이패드앱까지.
제가 만든 모델링 파일 + 블렌더 공식 데모 파일들을 받아서 여러 장면을 추가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정지 이미지로는 잘 이해가 안 가실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데모를 촬영한 2분짜리 영상이 있습니다.
자, 이제 FPS+헤드무빙 게임을 한 번 만들어 보러 갑니다.
이만 총총.
끗.
▶ 원문 출처: https://youtube.com/shorts/ay6qzN4IdDA?si=K4y6xuf5CQZbDy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