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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부터 이미 월가의 큰 손들은 채권금리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었다는 전문가들의 코멘트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0년물 기준 4.8%부터 헷지펀드들은 일제히 채권에 대한 숏배팅(금리가 오르는쪽으로 배팅)을 시작했고 연일 언론에 나와 높은 물가 상승률과 무분별한 회사채 발행으로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다 라고 선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이렇게 부추기면서 이른바 채권자경단이 채권금리가 오르는걸 당연하다는 듯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만, 반대로 10년물 기준 5.2~5.3%까지 오르면서도 금리의 악재속에서 미국 증시가 오른 논리는 "성장률이 높아서 시중 금리가 오르는 것은 당연" 이라는 논리였습니다.
이렇게 채권금리 상승과 기술주 상승은 정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그 흐름은 끝내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10월 14일 CPI가 0.1%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그동안의 논리대로라면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채권금리 상승은 당연해보였지만

21시 30분 발표와 동시에 튀어오른 10년물 금리가 훅 떨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뜯어보면
헷지펀드들의 국채 숏커버링이 일어났다는 걸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CPI뿐 아니라 그 다음날 PPI 발표때에도 그런 일이 순간 일어났고
이제 슬슬 헷지펀드들이 숏배팅에 대한 숏커버링을 하고 있다 = 지금의 채권금리는 더 오르기 어렵다 = 10년물 기준 5.3%가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기술주에 굉장한 이득이 되어야할테지만, 기술주에 대한 악재를 쏟아내면서 지금 헷지펀드들은 우리나라 반도체 포함 미국 기술주를 전체적으로 매도중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영국 데이터센터 계약 취소부터 시작해서 장 시작 전부터 악재를 쏟아내고 있고 코루 라이브 기준으로 현재 삼전, 하이닉스는 -6%이상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도체는 이제 끝인가?
이렇게 급격한 하락을 만들어낸 것은 결국 단기 수익을 쫓기 위해 기술주를 매도한 헷지펀드들의 움직임 때문입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이 악화되거나 혹은 수익성에 대한 문제가 생긴 뉴스는 없지만 코어위브발 회사채 금리 (9 -> 15% 상승)위기, 데이터센터 건립 지연 등의 위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가 쏟아지는거보면 7월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결국 계속해서 악재는 당분간 쏟아질 예정입니다.
매도한 돈들은 채권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고 4.8~4.9%까지는 계속해서 채권을 사기 좋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럼 반도체가 끝인가...라는 물음에는 끝은 아닙니다. 다만, 미장은 반등의 시나리오가 충분하지만 국장이 문제라는 점입니다. 이미 채널을 이탈했고 미장 대비 2배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지금 5200선 반등을 오늘 당장 하지 못한다면 개인들의 투매가 이어져 48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는 위기가 왔습니다.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그린다면, 4월부터 매수했던 외국인들은 달러기준으로 (그때당시 삼전 19 하이닉스 100정도) 현재 가격부터 매수를 멈춘 구간입니다. 물론 그들의 평단은 그것보다 훨씬 낮지만 ETF자금들은 그때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아마도 그들도 매도를 천천히 할 구간에 진입한 셈입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많이 줄어든다면 하방압력보다는 상방압력이 높아지는 구간이라서 V자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시나리오로는 외국인 매도세가 줄었음에도 투심이 망가져서 더이상 끌어올릴 힘이 없을때입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 투매가 나오면서 다시 하락을 이끌어내고 외국인들이 4800선에서 모두 받아먹고 올라가는 시나리오입니다.
언제 진정한 반등의 계기가 나올 것인가?
22년 하반기 미장의 하락을 곱씹어보면 그때 엄청난 대 폭락을 했습니다. 코로나때 저금리로 풀린 돈들이 인플레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상 확률이 올라가면서 엄청난 인플레의 공포속에서 미장에서 투매가 나왔는데, 대략 기술주 기준으로 30%정도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반등의 모멘텀이 나온게 인플레 수치가 연준이 요구하는 수치이하로 나온때가 아닌 단순히 인플레 증가세가 꺾이기 시작한 수치가 나올때부터 시장은 선반영하면서 반등이 나왔습니다. 그때 대부분 기술주들은 50% 이상 반등했고 엄청난 수익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역시 유가발 CPI 인상으로 공포상태이고, 유가외 다른 섹터들의 인상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유가가 워낙 광범위하게 인상을 부추기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결국 이란전쟁의 종전 혹은 휴전외에는 현재 물가를 꺾을 방법이 없습니다.
결론은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때입니다.
그럼 그 시기는?
제가 예측하는건 다 틀려서 그냥 예능이나 다큐로 들으시면됩니다.
중간선거 끝나고 반등의 시기가 나올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한쪽으로 치우쳐진 정치적 기울기입니다. 현재는 공화당이 다수이고 대통령도 공화당 트럼프인데 시장에서는 정치적으로 공방이 벌어지는 상황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유는 특정 당의 추진으로 인한 경제적인 변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상원까지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트럼프의 포지션을 무시하고 종전의 기대감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이제 바닥까지 다왔습니다.
오늘 5200선 지지를 못하면 사실상 국장은 내년 1분기까지 깊은 골에 빠집니다. 어쩌면 이제 정말 손절을 해야할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저도 곧 제가 구매한 평단에 이르는 중이고 현금을 써서 매수를 해야하나 아니면 미장으로 도망가야하나 아직도 고민중인 상태입니다.
다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무너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미국 AI산업의 자금의 흐름이 막혔다 라고 뉴스가 막 나온 것도 아닙니다. 우려로 인한 하락입니다.
누구는 눈감고 사도 1달뒤에 수익을 볼 구간이다 누구는 다 던지고 도망가야한다 말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코스피 방향은 아직은 오리무중이고 쉽사리 매수가 안되는 구간이며, 그리고 떨어지는 칼날을 붙잡기엔 아직은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먹고 싶으시면 분할매수를 고려하셔도 좋고
지금은 사려야할때라고 생각되시면 일부 정리하고 관망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주식은 자기가 견딜 수 있는 금액만큼만 하시는게 가장 오래할 수 있고 수익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