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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입장에서 클로드의 Opus 5.5, Fable 5.1은 직원을 고용한 듯한 결과물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의 클로드는 제가 요구하는 스펙을 제대로 완료하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검증과 완성도 높은 스펙을 만들기 위해서 오케스트레이션을 만들며 테스트했었는데요. 어이없게도 오케스트레이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또 다른 삽질을 했어야 했던 개미지옥 같은 상황에 좌절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 당시 오케스트레이션은 AI 성능이 받쳐주지 못해서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다 부질없는 짓이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 경험으로 지금은 간단하지만 쓸 만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만들 수 있었지만요.
Opus 5.5는 최근에 나와서 성능 체감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토큰은 적게 먹는다는 것 정도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Fable 5.1이 저를 감동시킨 물건인 것이 혼자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뭐든지 손이 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기획, 디자인, 데이터, 밸런싱 테스트, 코딩, 버그 픽스, 연출 등등 하나하나 세심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옆길로 새기 십상이죠.
그런데 Fable 5.1을 쓰면서 제가 할 작업이 어마어마하게 줄었습니다.
간단하게 콘셉만 가지는 RPG를 실기 테스트가 가능한 버전으로 내놓는 데 2주가 걸리지 않은 거 같습니다.
물론 짧지 않은 개발 기간이긴 하지만 중요하지만 제가 흡족할 수준의 실기 버전이 나왔고, 엉성했던 구성들까지 보강해서 나온 것은 더 놀라웠습니다.
토큰 사용량은 전적으로 Fable 5.1만 쓰면 Max(20x)도 녹아납니다만 그래픽 리소스 작업방은 Opus, 기획·코어 구성 방은 Fable 이런 식으로 나눠 쓰면 딱 일주일 사용량이 딱 맞더라고요. 그러나 클로드 코드는 Opus로 픽스해서 사용합니다. Fable과 성능 차이를 잘 모르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꾸준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몇 번 테스트 뒤로는 고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당분간은 ChatGPT Astra는 써볼 기회가 영영 없을 거 같습니다.